2010/04/07

흐름은 끝나지 않는다.

아아. 결국 너는 전화를 하고 말았구나.
그냥. 갑작스러운 전화였음에도 어쨰서인지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어져버렸다.

그 한시간가량의 대화는 너와나의 6여년간의 시간을 뛰어넘었다.
음.. 그 목소리.는 어째서 지금은 또 떠오르지 않는걸까...

그냥. 너는.
그렇게 많이 변하지 않았다고 느꼈다
여전히 너는 여리고
수줍고 그렇네..

그리고 여전히 힘들어하는구나.
진심으로 돕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얼른 얼굴을 맞대고 대화를 하고 싶었다
근데 그게 안되네

안될까? 될까?
그게 중요치는 않은거 같다.

어쨌든 중요한건
흐름은 끝나지 않았다는것.
그게 바로 너와 내가 살아있다는 반증이다.

그래서 그다지 즐겁지 못한 하루였음에도
덕분에 오늘은 참 기쁘다.
잘자라.

긴. 아주 긴. 너가 걸어가야 할 그 고난도
말했다시피 잘 헤쳐나가길 바라면서.
또 기회가 된다면.
기회가 된다면. 도와줄수 있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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