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사이는 진짜로. 살맛이 나질 않아.
의욕은 점점 가라앉고 있고. 퀘이크나 하고 있지.
사람들 사이에서 파묻히고 있는거 같아.
얼마나 바보같은 짓인가.
친한 사람들 앞에서 너네가 참 좋은 친구들이다. 앞으로 잊지 못할거야
라고.
거짓부랭이를 나불거리는 내 자신이 참.
일부는 오래 남겠지만 대부분은 흘러가는거야.
모 양은 맡긴짐을 찾아간다고 한지 3주일이 넘었고.
결국 오늘도 연락이 없구나.
이제 아주 지긋지긋해서 빌려준 카메라만 아니면 그냥 연락없이 가버리고 싶다만 그럴순 없고.
뭐 그닥 학교사람들과도 통하는 사람이 없어.
어젠 마시기도 싫은 술을 권하는 동기가 있어서 무심결에 술을 마셨지만.
술자리 내내 할말이 없어 멍하니 다른 생각만 했었지.
그친구가 말했지.
너랑 계속 인연의 끊을 놓지 않았음 좋겠다고.
나는 그냥 웃고 말았지.
내가 웃긴건지 상황이 웃긴건지 .
전혀 그 말한마디가 마음에 와닿지 않는데 그친구는 사뭇 진지한 표졍이었으니까 ..
뭐 어쨌든 덕분인지 아닌지 지금 몸이 으슬으슬 감기에 걸린거 같아..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
기회라는 건 그래...
필요할때 오지 않아 .
난 이제 이곳에서의 기회는 고갈된것만 같아.
사랑의 기회이든 우정의 기회이든 간에
그건 그냥 키보드 위의 자음모음의 배열로밖에 받아들여지지 않아.
지난 6년을 되돌아보면 참 많은 인연들이 있었는데.
그들 모두 한자리에 모여 음악을 틀어놓고 커피나 와인이나 술을 기울였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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